200719 블로그 제작일지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

개발

200719 블로그 제작일지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
최종 수정일:

움짤 첨부 시 mp4로 변환

gif to mp4

ffmpeg를 활용해 gif 이미지를 올리시면 mp4로 전환되게 해뒀습니다.
예전부터 gif는 낡고 비효율적인 파일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정작 제 웹사이트에선 gif 파일을 첨부하면 gif 그대로 사용하던 아이러니한 일이 이젠 벌어지지 않습니다.

ffmpeg를 처음 활용해봐서 처음엔 모바일에서 비디오가 재생 안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이젠 Chrome(android + macOS + windows), Firefox(windows), Safari(iOS, macOS), Internet Explorer 등의 브라우저에서 제대로 비디오를 디코딩합니다.

예전에 달린 댓글의 gif도 모조리 mp4로 교체했습니다.

터미널에서 파일 확인하고 그 파일 그대로 명령어에 쳐넣느라 고생이 많았네요. 파일 몇 개 안 된다고 간과하면 안 됐는데…
마우스가 매우 그리웠습니다.

git 사용

git 로그

이걸 이제야 했습니다.
단발성 업데이트(생일 배너 등) 롤백이나, 제작일지 작성 등이 굉장히 편해지는 길이었는데, 워드프레스 테마 제작이 거의 끝난 단계에서 도입한 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댓글 확인 버튼 수정

댓글 입력 창

장미 아이콘이 확인 버튼인 게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좀 더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수정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장미가 피게 할 생각도 했는데 최근 쓸데없는 효과는 다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 일단은 보류했습니다.

기타


작성하는 글을 보시면 유추할 수 있지만, 전 블로그를 글을 작성하려고 제작했다기보단 웹 개발 공부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고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gif를 mp4로 바꾸는 작업을 끝낸 뒤로 이 웹사이트엔 제가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버렸습니다.

워드프레스 테마를 제작하고 Node.js를 이용해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해보며 백엔드에 대한 기초적인 감을 잡았으니, 코어 수정이 힘들고 PHP라는 다소 낡은(열심히 발전하는 중이지만 이미지 자체가 낡은 언어가 되어버린) PHP를 사용하는 워드프레스를 떠나 밑바닥부터 블로그를 제작해볼 시간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유 봇을 제작하고 유저의 다양한 인풋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가 얼마나 개복치인지 깨닫고, try catch를 무더기로 추가하며 Node.js를 기반으로 블로그를 제작하고자 했던 생각은 버린 지 오래입니다.
아마 새로 블로그를 제작한다면 .NET Core를 이용해 C#으로 제작하지 싶습니다. 속도도 어마무시하게 빠르더라고요. GO와 이래저래 비교해봤는데, LINQ나 Blazor같은 게 GO 언어엔 없으니 C#이 가장 유력한 후보네요.

물론 이렇게 열심히 비교 대조해가며 알아보는 중이지만, 남이 만들어둔 뼈대에 잔 기능만 추가하는 수준의 백엔드 실력으로 뼈대 자체를 제작하고, 유지 보수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닐 것이고, 새로운 언어로 새로운 로직을 공부하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게 제대로 시작이나 될지 걱정입니다.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고 결국 끝맺음을 이렇게 하는 게 영 찝찝합니다만, 그만큼 어려워 보이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SSH

일단 시작은 해봐야 할 테니 구글에서 공유 코어 1개에 메모리 614MB짜리 가장 저렴한 VM 인스턴스를 추가해 SSH 설정과 기본적인 개발환경 설정은 마쳐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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